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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르트르 블루 Chartres blue


샤르트르 블루 Chartres blue


w. 송송이

1979년 유네스코 세계 문화 유산에 등재된 샤르트르 대성당은 아미앵 노트르담, 파리의 노트르담 성당과 함께 프랑스의 3대 고딕건축물로 꼽힙니다. 프랑코 제국을 건설한 샤를마뉴대제의 손자들이 제국을 3등분해서 통치할 때, 후에 프랑스로 발전하는 서부 프랑크 제국의 황제인 샤를 2세가 예수가 태어났을 때 입었던 ‘성모마리아의 옷’을 이 샤르트르 성당에 하사하면서 수많은 성지순례자들이 몰려들어 더욱 유명세를 갖게 되었습니다.



(사진1-1 샤르트르 대성당 입구, 사진1-2 샤를 2세)


샤르트르 대성당은 중세 고딕양식의 기능적이고 상징적인 역할을 하는 매우 좋은 모델로 대표되고 있습니다. 이것을 잘 이해하려면, 우리는 대성당(주교의 교회)이 중세 시대의 기독교인을 위한 것임을 알아야 합니다. 대성당은 종교적인 의식을 행하는 성가대석과 성도의 의자가 있는 중앙 홀로 크게 두 가지의 필수적인 부분으로 나뉘어 있습니다. 오늘날과는 달리 이 대성당에는 좌석이 없었으며, 이어지는 순례자들의 휴식공간으로, 모임의 장소로, 여러 축하의 자리로, 피난처로 다면적인 사회 활동의 중심이었습니다. 보통의 대성당들은 전체적으로 십자가 모양을 가지고 있으며, 위쪽 끝은 동쪽을 향하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이것은 그리스도의 무덤의 자리인 동시에 빛(태양)이 일어나는 곳이기 때문입니다. 대성당의 방향은 어둠에서 빛(동쪽에서 서쪽)으로의 진행을 구체화시키고 대성당의 문과 스테인드글라스 창에 묘사된 표현에서 의미를 발견(글씨를 읽을 줄 모르는 자들에게 그림으로 성경을 이해시켜 빛이 오래 있을 수록 제 역할을 할 수 있음)하기 때문입니다. 특히나, 이 샤르트르 대성당의 본당에는 프랑스에 몇 개 남지 않은 독특한 큰 미로가 있는데, 이것은 예루살렘에 대한 십자군 순례의 지름길이자 죄인의 구원으로의 긴 여행을 나타냅니다. 현재도 프랑스에서는 오순절부터 유월절의 기간 동안 본당의 좌석을 모두 치우고 이 미로를 통해 용서하면서 참회하는 기도를 하는 의식이 이루어지기도 합니다.





(사진2-1 대성당의 전체 조감도, 사진2-2 본당 미로)


샤르트르 대성당의 가장 보물은 스테인드글라스 기법으로 채색된 유리창입니다. 색유리를 창이나 천장에 이용하기 시작한 것은 7세기경 중동지방에서 비롯되었으며, 유럽으로는 11세기에 이 기법이 전해져 12세기 이후의 교회당 건축에서 이 예술은 본격적으로 발달했습니다. 특히 고딕건축물은 그 구조상 거대한 창을 달 수 있었으며, 창을 통해서 성당 안으로 들어오는 빛의 신비한 효과가 인식되어, 스테인드글라스는 성당 건축에 큰 부분을 차지하게 되었습니다. 샤르트르 대성당은 175개의 창구(窓口)에 2,600m2의 면적을 가지는 스테인드글라스는 최후의 심판La rosace du jugement dernier을 묘사한 서쪽 입구의 장미창과 구약성경 내용과 성모마리아를Vierge à l’Enfant 표현한 북쪽의 장미창, 신약성경과 예수의 행적Christ triomphant을 묘사한 남쪽의 장미창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샤르트르 블루Le Chartres bleu’라고 하는 푸른색 옷을 입고 어린 예수를 무릎에 앉힌 ‘유리의 성모-벨 베리에르의 노트르담La Notre-dame de la Belle-Verrière’는 가장 오래되고 보존되어진 스테인드글라스입니다. 푸른 성모라고도하는 스테인드글라스는 3개의 패널을 나타냅니다. 1180년 로마네스크 양식으로 구현된 스테인드글라스는 12세기 후반에 만들어진 4개의 창구 하나이며 1194년의 화재에서도 살아 남았습니다. 실제로, 재건 당시 3개의 패널은 13세기 기법이 들어가 12세기유리를 나타낸 샤르트르 블루라고 불리는 성모 겉옷의 옷자락과 머리 위의 후광을 나타낸 맑은 푸른색부분과 다른 13세기 유리의 짙은 푸른색의 차이를 관찰할 있습니다.



(사진3 La Belle-Verrière)

샤르트르 블루는 12세기에 등장한 독특한 양식 하나입니다. 샤르트르 블루의 명칭은 12세기에 시작된 푸른색의 스테인드글라스를 샤르트르 대성당에서 많이 있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입니다. 실제로 1차, 2차 세계대전으로 피해를 다른 성당들과는 달리 샤르트르에서는 스테인드글라스 창문을 분리하여 안전한 곳에서 보존 했었습니다. 보통 유리를 착색하는데 사용되는 대부분의 금속 산화물은 자연에서 풍부한 양을 가지지만, 딱 하나 예외인 코발트 산화물은 본질적으로 희귀 했기 때문에 매우 값이 높았었습니다. 샤르트르 블루에 사용된 코발트는 12세기 동유럽의 약간 지역에서 채굴되었는데Schneeberg en Saxe, 많은 유리장인들이 푸른색의 유리창을 구현하기 위해 철과 구리 안티몬antimoine과 같은 불투명도를 증가시키는 금속을 첨가해 코발트와 함께 혼합한 나트륨이 용해되어 있는 용액으로 만들었습니다. 여기에서 유리의 선명도를 부각하는 작은 기포들과 유리의 두께로 인한 다른 분위기를 만드는 조건과 함께 맑은 푸른색을 나타낼 있는 것은 나트륨을 함유한 유리에서 코발트의 산화가 이루어졌기 때문입니다. 13세기에 이르러 너도밤나무의 재를 사용해 유리의 구성은 나트륨에서 칼륨으로 바뀌게 되었고, 코발트보다 비교적 저렴하면서 프랑스에서도 쉽게 찾을 있는 금속인 망간 산화물이 푸른색의 스테인드글라스를 만드는 있어 선호되었기 때문에 13세기의 스테인드글라스는 약간 짙은 푸른색을 띄게 됩니다.

중세의 스테인드글라스는 주로 알칼리성을 지닌 규산-칼슘의 성분을 갖습니다. 용해된 기본 성질과 양에 따라 칼륨 계열의 유리와 나트륨계열의 유리로 나눌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유리 또는 스테인드글라스 창을 부식 시키면 반-투명성translucidité이 떨어집니다. 이러한 혼탁은 풍화 동안에 유리의 변형을 유래하거나 새로 형성된 2차 오염물질에 의해 생성됩니다. 실제로 19세기 전반에 시작된 산업화로 인한 매연으로 외부 오염에 노출된 스테인드글라스 창문의 외부 면은 전체 표면에 걸쳐 얇은 막이 확장되어 유리를 점점 불투명하게 합니다. 부식된 얇은 막의 박리도 생성됩니다. 반면, 유일한 조명 수단으로 사용 했던 양초나 연한 촛불로 인한 그을림과 건물 내부를 향한 스테인드글라스 창의 표면은 주변 습도의 작용으로 인해 유리 표면에 유해한 녹조류 곰팡이의 발생은 개의 흩어진 구덩이도 생성할 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관찰은 나트륨 계열의 유리에 색을 입힌 스테인드글라스는 적은 피해가 나타나며, 고고학적 유리보다 열화 부식의 속도가 느린 것을 확인 있습니다. 이러한 결과는 유리의 조성이 스테인드글라스의 부식을 크게 결정한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실제로, 샤르트르 블루와 같은 나트륨 계열의 스테인드글라스 창에는 눈에 띄는 부식을 보이지 않습니다. 1990년, ‘유리의 성모-벨 베리에르의 노트르담’의 복원 작업을 한 미셸Michel Petit은 스테인드글라스의 선명도를 회복시킬 수 있었지만 무엇보다도 유리가 시간에 따라 바뀌지 않아서 가능했다고 했습니다. 따라서 이 샤르트르 블루 스테인드글라스는 12세기부터 현재까지 동일한 시각적 인상을 주고 있습니다.


(사진4 restauration vitraux de Chartres)



‘빛’에 대한 중세의 고찰은 고딕 건축에 있어서의 감각적인 것을 위한 길을 마련해주었습니다. 중세의 사유는, 아름다움의 관념을 빛의 관념에 연관시키는 경우에만 일관성을 가집니다. 쉬제르는 빛의 신학을 근거로, 빛의 신성함과 감각적인 아름다움을 스테인드글라스를 통해 표현하고자 했습니다. 즉, 빛은 신성하다고 믿었고, 빛의 신성함이 물질적인 색유리를 통과할 안에 있던 신성한 것을 드러내고자 했습니다. 가난한 자들의 성경이었던 스테인드글라스, 그리고 안에서 가장 완벽한 하늘과 빛을 표현하고 싶었던 사람들은 이러한 감각적이며 신성한 광경을 보며 샤르트르 블루를 고안했습니다. 그렇다면 지금, 당신의 블루는 어떠한 색인가요 ?



사진 출처


https://fr.wikipedia.org/wiki/Cath%C3%A9drale_Notre-Dame_de_Chartres

https://fr.wikipedia.org/wiki/Charles_II_le_Chauve

https://fr.wikipedia.org/wiki/Notre-Dame_de_la_Belle_Verri%C3%A8re


참고문헌


https://dartagnans.fr/fr/projects/cathedrale-de-chartres-restauration-des-vitraux/campaign


http://www.cathedrale-chartres.org/


EBS 특별기획 통찰 - 스콜라 철학과 고딕 성당, 빛, 신비주의.


*Michel Pansard, « Chartres, la Grâce d'une Cathédrale ».


*Catherine Brisac, « le vitrail » aux éditions du Cerf.


*François Delamare, Aux origines des bleus de cobalt : les débuts de la fabrication du saffre et du smalt en Europe occidentale, Comptes rendus des séances de l'Académie des Inscriptions et Belles-Lettres Année 2009 153-1 pp. 297-315.


*La Belle Verrière of infinite variety [archive], C.J.Connick., American Magaine of Art.


*Étude de l'altération des vitraux médiévaux [archive], Jérôme Sterpenich, thèse de doctorat [archive], 19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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